모닝 폐차비용 실속 있게 받으려면?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에 본격적으로 소형 차인 경차가 출시되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여러가지 세금 감면 혜택, 저렴한 유지 비용, 작은 차체의 편리한 주차 등 여러가지 가성비적인 면과 실용적인 측면이 이슈 되었는데요
경차 중에서도 모닝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2030세대의 인기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 노후가 되고, 수리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폐기처분하는 지점에 오게 됩니다.
모닝은 경차이기 때문에 폐차를 하더라도 모닝 폐차비용을 많이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모닝 폐차비용을 실속 있게 챙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사이클링 (부품 재활용)이 가능한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모닝은 경차이기 때문에 무게도 적게 나가고 보상금도 적을 것이란 것이 보통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모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에서도 잘 팔리는 모델이며, 부품에 대한 수요도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단순 고철처리를 한다면 비용이 적지만 리사이클링 방식으로 폐차 처리를 한다면 기본 금액에 최소 5~30만원 사이로 더 받을 수 있는 차량입니다. 따라서 폐차를 맡기기 전에 부품 재활용이 가능한 곳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반적인 곳에서는 엔진, 미션 등 돈이 되는 부품만 재활용을 하고 나머지는 그냥 고철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만큼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리사이클링 처리장에서 모든 부품을 재활용 및 부품 판매, 부품 수출도 하기 때문에 기대 이상으로 모닝 폐차비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 차를 처분하기 전에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닝 폐차비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한 말소입니다
많은 모닝 폐차비용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차를 처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말소가 되는것이 1순위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이 준다는 곳보다는 정부의 허가를 정식으로 받은 관허 폐차장에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피해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높은 모닝 폐차비용을 준다고 한 뒤에 차량이 입고되면, 말도 안되는 여러가지 수수료를 청구하면서 비용을 다 깎아 버리는 곳도 있고, 내 차를 대포차로 유통하여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소를 제때 안해서 행정상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곳인지 확인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두가지만 확인을 하시면 되는데요
사업자등록증, 협회에서 발급하는 폐차업 사원증 이렇게 두가지를 폐차장 직원에게 문자로 받아서 한국 자동차 협회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되어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접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폐차 접수는 아주 간단하게 비대면으로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명의에 따라서 필요한 서류가 다르지만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개인 명의: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사본, 은행 계좌
공동 명의: 자동차 등록증, 공동명의 모두의 신분증 사본, 명의 대표자 은행 계좌, 위임장
법인 명의: 자동차 등록증, 법인 등기부등본, 법인 인감증명서, 법인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 통장 사본
위의 서류들을 사진을 찍어서 폐차장의 직원에게 문자로 보내주시면 바로 접수가 됩니다. 공동명의 위임장은 처리장에서 양식을 준비해서 보내드리므로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되며, 법인 서류는 관공서에서 3개월이내에 발급하신 원본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말소는 하루만에 바로 되나요?
접수가 되면 폐차 처리를 하기 위해서 처리장으로 차를 입고하시면 됩니다. 직접 오시는 방법도 있지만 번거롭게 그러실 필요 없이 차가 있는 곳의 위치와 원하시는 날짜 및 시간을 알려주시면 견인 및 탁송 기사를 차주님 차량이 있는 곳까지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에서는 견인 및 탁송을 이유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입고되면 부품 재활용을 하기 위해서 차를 해체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소를 하기 위해서 자동차 등록원부를 조회하게 되는데요 이때 원부에 남아있는 저당 및 압류 내역이 없다면 즉시 말소 처리가 되고 말소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압류나 저당, 과태료, 범칙금 등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소액이라면 한번에 정리를 해버리고 일반 말소를 할 수 있지만, 큰 금액이 걸려있다면 내역들을 남겨두고 차만 먼저 정리하는 압류 말소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차량이 생산된 지 11년이 지나야 하며, 처리가 되는 기간도 해당 압류에 대한 채권자 및 촉탁 기관의 법적이의 제시기간인 약 45~60일 이후에 말소가 됩니다.
지금까지 모닝 폐차비용을 실속 있게 챙기기 위해서 반드시 리사이클링 처리장인지 확인 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